정청래 "서울 어려워져… 더 긴장해야"
野, 정원오 술집 폭행 의혹 공세 지속
吳 "매뉴얼 따라 처리" 책임론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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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정원호 민주당 후보의 '술집 폭행' 의혹 확산과 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민주당이 선거 막판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GTX-A 삼성역 승강장 지하 5층 구조물 기둥에서 약 2600개의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 후보를 향한 민주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시공사인 현대건설로부터 관련 문제를 보고받고도 국토부에 뒤늦게 알렸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세훈 후보의 무능 행정이 서울 시민을 위협하고 있다"며 "삼성역 GTX 환승센터 철근 누락은 서울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부실 공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는 철근이 빠진 사실을 지난해 알고도 5개월 넘게 국토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도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이번 사안을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규정하며 최종 책임자인 오 후보를 향해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매뉴얼에 따라 처리했다"며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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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 흐름과 함께 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감지되면서 민주당의 공세 수위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오세훈 후보가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고만 안 나면 그만이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도 이날 오전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서울 선거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더 긴장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뛰어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