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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전날 서울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물산은 단독 입찰에 참여했으며, 총 투표자 716명 가운데 626명의 찬성을 얻어 최종 시공사로 확정됐다. 득표율은 87.4%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487번지 일대 현대8차와 한양3·4·6차 아파트를 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67층, 8개 동, 총 1662가구 규모의 대단지와 각종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게 골자다. 총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건축·조경 설계사와 협업해 압구정4구역을 한강변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과 미국 뉴욕 '270 파크 애비뉴'를 설계한 노만 포스터의 포스터앤드파트너스(Foster+Partners), 미국 뉴욕 9·11 메모리얼파크와 싱가포르 창이공항 조경 설계에 참여한 피터 워커 파트너스(PWP) 등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조합원 전체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설계도 제시했다. 포스터앤드파트너스의 조망 분석 솔루션 '사이클롭스(CYCLOPS)'를 활용해 동 배치를 최적화했으며, 저층 세대에서도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최대 15m 높이의 하이필로티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세대 내부에는 거실 기둥을 외부로 배치하는 특화 공법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프레임이 없는 광폭 창호인 '라운드 코너 아이맥스 윈도우'를 통해 세대당 평균 20.5m 규모의 270도 파노라마 한강 조망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용률은 73.31% 수준으로 설계됐으며, 가구당 평균 4.15평 규모의 테라스와 함께 평균 21.83평의 서비스 면적을 추가 제공해 실사용 공간을 극대화했다. 외관에는 최대 4.5m 돌출형 캔틸레버 구조를 적용해 입면에 입체감을 더하고, 3개 층 단위로 변화하는 테라스 설계를 통해 유려한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당 5.6평 규모로 조성된다. 피트니스와 프라이빗 골프시설, 실내·외 수영장 등을 포함해 총 10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국내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수준이라는 게 삼성물산 설명이다.
사업비 조달 안정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삼성물산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시중은행·증권사 등 총 18개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조합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