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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AI 시대, 새 사회적 규범 필요…모든 사람이 사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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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6.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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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제조업 일자리 증대·기술 격차 해소할 것"
"자동차 적응했듯 AI 시대에도 사회 변화 필요"
"국가 안보 최우선"…AI 수출 통제에는 신중론
Artificial Inte... <YONHAP NO-1404> (AP Photo/Jeffrey McWhorter)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셔먼에서 열린 코히런트 제조시설 증설 기공식에 앞서 AP 통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AP 연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며 이 기술을 모두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삶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CEO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셔먼에서 광통신 장비 업체 코히런트의 제조시설 확장 기공식을 앞두고 진행된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I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우려를 두고 "우리는 새로운 사회적 규범을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AI를 직접 사용해 보고 경험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실제 AI는 정치적인 분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추가 건설하고 있는 데 대해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으며 AI 도입으로 사회안전망에서 벗어난 근로자들이 대량 해고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AI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 황 CEO는 미국이 중국과의 AI 시장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글로벌 AI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수십년 동안 약속만 있었을 뿐 실질적인 성과는 미비했던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AI가 창출하는 막대한 컴퓨팅 역량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AI가 웹사이트를 설계하고 복잡한 문서를 분석하며 고차원 연구를 지원하거나 심지어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능력을 갖춰 미국 사회에서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이제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을 몰라도 컴퓨터로 고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사회가 자동차를 받아들였듯이 AI에도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때 자동차가 아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로 인식됐지만 인도와 횡단보도가 만들어지고 아이들에게 차도에서 놀지 못하게 하는 등 사회적 규범을 바꾸면서 적응했다는 것이다.

또 황 CEO는 "국가 안보가 모든 기술 분야에서 항상 최우선 관심사가 돼야 한다"며 "다만 수출 통제 정책을 수립하기 전에 어떤 위험을 우려하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중국에 대한 반도체 판매를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수출 통제 조치에 반대했다.

이런 금지 조치가 미국의 AI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행정부의 전제에 동의하지 않았다.

황 CEO는 당시 수출 통제가 미국의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자체적인 AI 반도체 개발로 대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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