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없이 대기만" 불만 속출
오후 보항편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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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전 0시 20분(한국시간 오전 2시 20분) 다낭국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인천행 ZE594편이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승객 183명은 공항에서 6시간 넘게 대기해야 했다. 일부 승객들은 지연 초기 항공사의 안내와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승객 A씨는 "기체 결함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복구 예상 시간은 물론 대체 항공편 투입 여부, 숙박·식사 제공 계획 등에 대한 안내를 오랜 시간 받지 못했다"며 "현장 책임자도 승객들의 문의에 성의 있게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항공사 측에 신속한 대체편 마련과 명확한 보상 기준 안내,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안전을 위한 점검이 최우선인 것은 이해하지만, 운항 지연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편의를 지원하는 조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부 승객은 한국 영사관과 현지 교민단체에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낭국제공항 관계자는 "항공기 안전 점검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면서도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적절한 편의를 제공하고 대체 운송 수단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으로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항공사에 손해배상이나 관련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게 법률 전문가의 전언이다.
추가로 발생한 비용의 영수증과 항공사의 안내 내용, 지연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등을 보관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스타항공은 승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안전 점검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현지에서 숙박을 지원하고 보항편을 최대한 신속히 투입해 승객들을 안전하게 모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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