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 경기 전 우승 트로피 트렁크 케이스 공개
앞서 이재·블핑 리사까지 개·폐막 무대 K팝 스타들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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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은 대회 결승전의 하프타임쇼 무대에 섰다.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아리랑' 월드투어 공연을 마치자마자 미국으로 건너온 이들은 검은색과 붉은색, 흰색이 어우러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이 곡은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에게 빌보드 '핫100' 첫 1위 등극의 기쁨을 안겨준 노래로, 멤버들 가운데 정국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드리머스'를 부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직후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을 통해 "월드컵은 어려서부터 즐겨보던 경기였는데, 결승전 첫 하프타임 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기쁘고 마치 꿈을 꾼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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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번 월드컵은 K팝의 '간판스타'들이 개·폐막 무대를 차례로 빛낸, 대회 역사의 무척 드문 사례로 남게 됐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삽입곡 '골든'의 가창과 작곡을 담당한 이재는 지난달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개막 공연에서 시각장애인 크로스오버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공식 찬가 'DNA'를 합작했고. 블랙핑크 리사도 같은 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미국-파라과이 전에서 아니타·레마와 함께 공식 테마곡 '골스'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리더이자 보컬인 크리스 마틴이 예술 감독을 맡아 축구의 세대·인종 통합을 강조한 이날 하프타임 쇼에는 방탄소년단 말고도 '팝의 여제' 마돈나와 저스틴 비버, 샤키라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브라질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가 운전하는 사막용 사륜차에 탑승한 채 자신의 2000년 히트곡 '뮤직'을 부르며 경기장으로 이동한 마돈나는 칠순이 가까운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역동적이면서도 관능적인 몸놀림으로 경기장을 후끈 달구며 쇼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베네수엘라 출신의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오케스트라를 진두 지휘하며 어린이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축구 응원가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세븐 네이션 아미'를 연주해 흥을 돋웠다.
다음 순서로 나선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 발표한 '에브리씽 할렐루야'에 기타 연주를 곁들여 환호를 이끌어냈고, 샤키라와 나이지리아 가수 버나 보이가 이번 대회의 공식 주제가인 '다이다이'를 열창해 공연의 열기를 최정점으로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