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전 구간 인하·대신은 5%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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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5일부터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온라인과 영업점 모두 연 7.5%로 통일한다. 현재는 온라인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연 7.5%,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연 8.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매도담보대출은 고객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뒤 결제대금이 들어오기 전 매도대금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리는 단기 대출이다. 대출 기간이 짧고 이미 체결된 주식 매도대금을 담보로 잡는 구조임에도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인하로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이용 고객은 기존보다 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지만 기존 온라인 이용자에게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 효과가 없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번 조정의 목적을 고객 혼란을 줄이기 위한 금리 체계 일원화라고 설명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온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잇달아 낮추며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매도담보대출 금리를 연 9.0%에서 7.95%로 인하했고 NH투자증권도 연 10.0%에서 8.75%로 낮췄다. 대신증권은 오는 21일부터 연 8.0%에서 5.0%로 3%포인트 내려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한다.
한국투자증권과 마찬가지로 금리 체계 단순화에 나선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최저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단일금리를 적용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20일부터 고객 조건 등에 따라 24단계로 운영하던 매도증권담보대출 금리 체계를 연 6.95% 단일금리로 바꾼다. 기존 금리는 연 7.55~9.85%로, 단일화 과정에서 모든 고객의 금리가 최소 0.6%포인트에서 최대 2.90%포인트까지 낮아진다.
영업점 금리만 낮춘 한국투자증권과 달리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모든 금리 구간을 인하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금리는 시장금리와 조달비용, 시장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며 "향후 금리 조정도 이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