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
온갖 한중 현안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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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주중 대사관 관계자는 7일 베이징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광주비엔날레의 대만관 명칭 사용 논란과 관련, "(양국이) 인식의 차이는 조금 있는 것 같다"면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력했다. 또 "대만과 관련해 정부 입장이 변함없다는 사실은 공식적으로 수차례 말했다"면서 "대사관도 중국 외교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민간에서 하는 일에 특히 문화예술계에 중앙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중국 측에 계속 얘기하고 있다. 중국 측은 일견 이해하면서도 중국의 기대를 얘기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요구를 해온 것도 사실이다. 양측에 서로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대만은 광주비엔날레에서 당초 '대만 파빌리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비엔날레 측은 지난 6월 국립대만미술관의 영문 약칭인 'NTMoFA'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대만이 반발하면서 다시 '대만 파빌리온' 명칭 사용을 승인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중국 작가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광주 전시 철수를 선언했다. 이후 중국 외교부와 주한 중국 대사관 등도 연이어 반발에 나섰다.
대사관의 해당 관계자는 이외에 왕이(王毅) 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방한 당시 언급했던 '두 국가' 발언과 관련, 청와대가 항의한 것에 대해 해당 표현이 처음 사용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감안해 자제를 요청했다고도 설명했다. 왕 위원 겸 부장의 발언을 나름 심각하게 인식하면서 대응하고 있다는 얘기가 될 것 같다.
이뿐만이 아니다. 노재헌 주중 대사가 7일 베이징 특파원들에게 밝힌 오는 10일의 중국 지역 공관장 회의 개최 사실 역시 주중 대사관의 환골탈태를 나름 말해주는 행보가 될 수 있지 않나 보인다. 노 대사 부임 이후 이 회의가 처음 열린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확실히 그렇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심지어 그는 중국 어선들의 서해 불법 조업 단속과 관련된 후속 상황도 설명하면서 주중 대사관이 관련 현안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과는 다른 적극적 자세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주중 대사관이 열일하면서 환골탈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진짜 확실히 사실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