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에 출시하도록 속도 내려해"
MTS 내 '수익 예상하기' 기능 탑재
첫 출시 맞춰 고금리 특판 상품 검토
|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1호 상품 라인업의 약정수익률을 책정한 데 이어, 오는 18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투자 안정성을 점검하는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다.
개인 고객 기준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적립식(365일) 발행어음으로 약정수익률은 연 4.60%로 책정됐다. 이는 업계 정규 상품을 통틀어 최고치인 한국투자증권 적립식 상품과 동일한 이율이다. 또 NH투자증권·KB증권·하나증권(4.35%) 등 적립식 상품을 내놓은 다른 사업자들의 금리를 웃돈다.
기간별로 수익률이 차등 적용되는 약정식 상품도 최고 3.95%로 업계 상위권이다. 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키움증권(최고 4.00%)보다 낮고 NH투자증권과 같으며, 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최고 3.85%) 및 KB증권(3.80%)보다 높다.
반면 초단기 파킹형 성격의 수시형 금리는 2.55%로 보수적 기조를 택했다. 키움증권·하나증권(3.00%), 신한투자증권(2.90%), 한국투자증권(2.85%), 미래에셋증권·KB증권(2.60%)을 밑돌며, NH투자증권(2.4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약정형 중도해지이율은 보유 기간과 관계없이 원래 약정수익률의 50%를 일괄 지급한다. 해지 시 보유 기간에 따라 20~30%만 지급하는 미래에셋·한국투자·키움증권 등 경쟁사 대비 고객이 덜 불리한 체계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투자자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매수 화면에 '수익 예상하기' 기능을 탑재했다. 투자자가 매수액을 입력하면 세전 수령액과 함께 15.4%의 소득세를 계산한 실제 수령액을 확인하도록 구현했다. 예컨대 1000만원을 1년 약정식 상품(3.95%)에 넣으면 6만830원의 소득세를 뗀 세후 1033만4170원을 돌려받는 구조를 매수 전에 알 수 있다.
첫 상품 출시를 기념한 고금리 특판 상품도 내부 조율 단계에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4일부터 업계 최고 금리인 4.9% 발행어음 특판을 판매 중인 가운데, 삼성증권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에 출시하도록 속도를 내려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