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에 사법적 결단 촉구
靑, 김민기 선호 관측… '李방탄'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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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서 "2026년 9월, 대한민국 사법부도 나라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이고 있다. 바로 대법관 재제청 전투"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인천상륙작전"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이재명 정권의 사법부 장악을 막는 낙동강 전선"이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전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사법부 독립을 넘어 자유민주주의를 수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규정하며 조 대법원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자를 이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제청한 뒤 청와대가 일부 후보자에 대해 재제청을 요구했다는 점이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18일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으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이흥구 대법관 후임으로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각각 제청했다. 통상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후보자를 조율한 뒤 대통령에게 대면 제청해 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별도 면담 없이 서면으로 제청했다.
이후 청와대는 손 부장판사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고, 조 대법원장에게 재제청을 요구했다. 반면 함께 제청된 김 부장판사의 임명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돼 14일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노 전 대법관 후임을 놓고 청와대가 김민기 서울고법 판사를 선호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조 대법원장이 손 부장판사를 제청하면서 양측의 이견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가 대법원장의 헌법상 제청권을 침해하고 사법부 독립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논란을 이 대통령의 재판 문제와도 연결하며 대법관 구성 변화가 향후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공세를 펴고 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 대법원장이 헌법에 따라 제청한 대법관 후보를 청와대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반려한 뒤 지금도 재제청을 압박하고 있다"며 "정권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돌려보내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추진해 온 법왜곡죄와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 등을 거론하며 "대법관 제청권을 둘러싼 압박은 이 세 개의 톱니바퀴에 마지막으로 끼워진 네 번째 톱니바퀴"라며 "이 모든 것이 가리키는 곳은 이 대통령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한 방탄 사법체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