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관계 ‘완전복원’ 평가...신압록강대교 개통 연관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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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답전을 통해 "친선과 선린, 호상원조의 전통과 양국 사이 굳건한 동맹적 관계에 기반하고 있는 조로관계의 공통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공동의 사업을 전면 확대·심화시켜 나가려는 의지는 의심할 바 없이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의 답전은 지난 8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 정권수립 축전에 대한 6일 만의 답전으로, 지난 9일 시진핑 주석의 축전에 대한 답전은 3일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시 주석에게 보낸 답전을 통해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두나라 인민의 지향·염원에 맞게 공동의 사회주의 위업을 굳건히 수호, 전진시킬 것"이라며 "전통적인 조중친선 협조관계를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여정에서 언제나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몇년동안 대러외교에 치우쳤던 북한의 대외정책이 북중관계 복원을 통해 대외정책 우선순위를 재조정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은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제한적 군사·경제 지원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막대한 전사자 발생이라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 반면 북중 관계는 북한의 '지방발전 20×10 정책'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만성적 경제난을 개선하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향후 주요 대외정책으로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북중이 최근 양국 관계를 완전히 복원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북중 이해관계는 북러에 비해 부합하는 영역이 많기 때문에 향후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의 개통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도 북한의 대외 정책이 대중외교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개통한 북러 자동차 다리보다 신압록강대교 개통이 북한에 더욱 큰 경제적 이득을 남겨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중관계는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과거에 비해 활성화됐지만 축전·답전 동향만으로 북한의 대중·대러 외교 기조가 변화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다만 6일 북중 수교일을 계기 신압록강대교 개통 가능성과 이번 축전·답전 동향을 연계시켜 볼 필요는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