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쿠팡 새벽 장애 후폭풍…상인·택배노조 “피해 보상하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09010002683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10. 09. 18: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슈퍼마켓연합회 "장애 원인·피해 범위 공개해야"
택배노조 "새벽 배송 앱 중단에 업무 차질"
clip20261009175809
쿠팡 본사./연합
쿠팡에서 발생한 새벽 서비스 접속 장애를 두고 중소상인 단체와 택배노조가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플랫폼 장애가 소비자 불편을 넘어 입점업체의 영업과 배송 노동자의 업무에도 영향을 미친 만큼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보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장애가 특정 플랫폼에 소비와 영업이 집중될 때 발생하는 위험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한 기업의 서비스 장애가 소비자와 중소상인의 생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합회는 쿠팡에 장애 원인과 피해 범위, 보상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정부와 국회에는 플랫폼 독과점 방지와 입점업체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동네 슈퍼마켓과 전통시장 등을 공동 주문·결제·배송망으로 연결하는 지역 기반 퀵커머스 시스템 구축도 제안했다.

배송 현장에서도 보상 요구가 나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본부는 전산 장애로 업무에 차질을 빚은 퀵플렉스 택배노동자들의 피해를 조사하고 보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배송 앱은 자정부터 오전 3시께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노동자들은 배송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 채 대기해야 했다. 노조는 배송 지연이나 미배송을 이유로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서비스 장애에 따른 피해를 누가 부담하고 어떻게 구제할 것인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상인단체는 플랫폼 의존도를 낮출 대안을, 택배노조는 현장 노동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쿠팡의 장애 원인 공개와 후속 조치가 향후 논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