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 야간경관 정비·민간투자 협약
30~31일 APEC 1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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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월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16만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북 전체 외국인 방문객은 465만6000여 명으로 지난해 405만여 명보다 15% 증가했다. 안동은 27만8000여 명으로 34.5% 늘었다.
공사는 APEC을 앞두고 정비한 보문관광단지 시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국비 등 총 150억원을 투입한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보문호반광장에 APEC 상징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설치하고, 단지 내 산책로와 주요 교량의 경관조명을 정비했다.
민간투자를 통한 숙박·휴양시설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년간 보문관광단지 내 10개 기업과 총 5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보문관광단지에 복합시설지구를 도입했으며, 130실 규모의 하얏트 알릴라 호텔과 리조트, K-위스키 관광형 증류소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관광과 음식을 연결하는 콘텐츠도 확대한다. 공사는 '경북여행 MVTI'를 통해 계절별 여행지와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경북 미식여행 METI'로 제철 식재료와 향토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청도군과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가 정책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앞으로 해외 식품관광 로드쇼와 'K-디저트 & 차문화 페스타' 등을 통해 지역 음식을 알리고, 식문화 체험과 여행을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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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경주 APEC 기념공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APEC 정상회의 기념관'도 문을 연다. 기념관에서는 정상회의 당시의 주요 장면과 개최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같은 날 보문관광단지에서는 캐릭터 '월리를 찾아라'를 활용한 '보문 나이트런 with 월리'가 열린다. 행사는 5000명 규모로, 10㎞ 러닝과 5㎞ 슬로우 러닝으로 진행된다.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공사는 보문호 9.5㎞ 산책로에 '빛의 루트' 등 야간관광 콘텐츠를 추가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년간 다진 규제 혁신과 민간 투자 성과를 발판 삼아, 방문객들이 머물며 감동을 느끼는 글로벌 K-관광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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