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서 방한...국내 목회자 등 포함해 2만여 명 참가
이영훈 목사 "거대한 부흥의 파도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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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I 50주년 세계교회성장대회'는 2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CGI는 고(故) 조용기(1936~2021) 목사가 한국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경험을 세계 교회와 나누기 위해 1976년 설립한 국제 연구기관이다.
올해 대회 주제는 '성령, 세대를 넘어서(The Holy Spirit Across Generations)'이다. 28일 개회예배와 국가별 목회자 워크숍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이영훈 총재와 호주·인도·스리랑카 등 각국 목회자들이 전체강연에 나선다. 30일에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성령대망회'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부흥의 토대가 된 기도의 현장에서 성령 충만과 세계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대규모 기도회가 진행된다.
이날 개회예배에는 전 세계 22개국 목회자와 선교사 3000여 명과 국내 목회자·성도 등 2만여 명이 참가했다.
예배 설교는 CGI 제2대 대표총재인 이영훈 목사가 맡았다. 이 목사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 재림 전 전 세계적인 거대한 부흥의 파도가 일어나고 있다"며 "염려와 근심, 절망과 실패의 자리에서 믿음의 꿈과 희망을 품고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천 지침으로 철저한 회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기, 절대 긍정의 믿음 갖기, 쉬지 않는 기도의 용사 되기를 당부했다.
세계 교계 지도자들의 축사와 격려도 이어졌다. 미국 에반젤 월드 프레이어 센터의 밥 로저스 목사, 미국 킹스 캐시드럴 앤 채플스의 제임스 모로코 목사, 세계하나님의성회연합(WAGF) 의장 도미닉 여 목사가 축사를 통해 다음 세대로의 부흥 계승을 강조했다.
CGI 이사인 밥 로저스 목사(미국 에반젤 월드 프레이어 센터)는 22세 때 처음 한국을 방문해 최자실 목사로부터 배운 기도의 능력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교회 성장의 비결을 묻자 최 목사가 "기도, 기도, 기도와 금식을 강조했다"며 오산리기도원에서 금식하며 기도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로저스 목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곳에 데려오신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믿음을 얻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갈 때는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1983년부터 42년간 CGI 이사로 활동해 온 제임스 마로코 목사(미국 킹스 캐시드럴 앤 채플스)는 CGI가 세계교회 성장에 미친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CGI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놀라운 성장에 영향을 받은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시작됐고, 이후 전 세계 교회가 성장하도록 도왔다"며 "지난 50년 동안 CGI를 통해 놀라운 교회들이 세워지고 여러 나라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CGI는 지금도 살아 있다"며 사역의 지속을 당부했다.
세계하나님의성회(WAGF)를 대표해 참석한 도미닉 여 총회장은 다음세대에 부흥의 경험을 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0년은 목회자를 세우고 교회를 성장시킨 시간이었다"며 "과거의 부흥을 다음세대에 이야기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다음세대 역시 성령의 능력과 부흥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976년과 비교해 기술과 문화, 소통 방식은 달라졌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변하지 않았다"며 CGI가 지난 성과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미닉 여 총회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반세기 동안의 헌신과 사역에 감사하는 뜻을 담은 감사패를 이영훈 총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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