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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예감]송중기, “민효린이 절 좋아하더라고요.”(인터뷰)

[스타예감]송중기, “민효린이 절 좋아하더라고요.”(인터뷰)

기사승인 2009. 07. 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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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서 지풍호 역을 맡아 매력 발산

/사진=이재하 기자 leejh@

“민효린이 절 좋아하더라고요.”

배우 송중기는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지풍호 역으로 밝고 통통 튀는 개구쟁이의 모습을 선보이며 국민 남동생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최근 민효린과의 기습키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지난달 24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만난 송중기는 “효린이와 많이 친해졌다. 이정재, 윤계상, 이선균 등 형들 사이에서 나와 민효린은 동갑이다 보니까 말도 통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진 것 같다”며 “내 생각일수도 있는데 편해서 그런지 같이 촬영 할 때마다 좋아하더라”고 웃어보였다.

실제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쇼트트랙 선수였던 송중기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6개월 전부터 연습했는데 다시 시작하니까 어려웠다”며 “하지만 촬영 분위기도 좋고 이윤정 감독님께서도 항상 즐겁게 일하는 스타일이라서 배우들도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독님께서 자연스러운 걸 좋아하셔서 대사를 그대로 옮기는 것을 안 좋아하세요. 약간 재치가 필요한 부분인데 아직 신인이라 어렵지만 저에게 맞는 것 같아요. 편하게 연기하고 있어요.”

송중기는 영화 ‘오감도’ 오기환 감독 편 ‘순간을 믿어요’에서 발칙하고 도발적인 고등학생으로 출연한다.

송중기는 “풋풋한 고등학생의 사랑 이야기다”며 “신세경과 커플인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단 하루 동안 아슬아슬한 커플체인지 게임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동안인 얼굴인 탓에 나이보다 어린 역을 소화하는 송중기의 실제 학창시절은 평범하고 조용한 학생이었다. 그는 “공부 욕심이 많아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했던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남중, 남고를 나와서 여자들과 친하게 지낼 기회가 없었다”면서도 “고등학생 때 여자 친구가 생겨서 내내 만났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생답게, 예쁘고 순수하게 사랑했었던 것 같다”고 연애담을 털어놨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송중기는 일명 연예계의 엄친아다. 그런 그가 연예계 데뷔한 이유는 ‘5살 소년의 꿈’이었다.

“제가 5살 때 엄마한테 아역 연기학원에 보내달라고 했대요. 다른 애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고 질투를 해 ‘연기 학원에 보내 달라, 사진촬영 해달라’ 떼를 썼대요.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어머니께서 ‘네가 이제야 꿈을 이뤘구나’하면서 말씀해 주셨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연극영화과에 지원할 생각이 있었다는 송중기는 아버지의 반대로 잠시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대학에서 방송부로 활동을 하다가 부모님 몰래 연기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주위에서는 ‘학교도 좋은데 뭘 연기를 하냐’며 반대가 심했어요. 그런데 귀에 들어오지 않았죠.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을 했어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싶었던 거 하고 살자’라고 마음먹었죠. 열심히 공부했고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니까 지금은 아버지께서도 인정해 주셨어요.”

2008년 YTN 드라마 ‘러브 레이싱’을 시작으로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 영화 ‘쌍화점’ 등 데뷔 후 다양한 활동을 해온 송중기는 애착 가는 작품에 ‘내 사랑 금지옥엽’을 꼽았다.

“첫 드라마였고 주말드라마다 보니 진짜 가족같이 편하게 지냈어요. 이태란 누나와 지현우 형은 남매처럼 지냈고 나문희 어머니, 박인환 아버지께서도 잘해주셔서 지금도 아버지, 어머니라고 불러요. 솔직히 엄청 혼나기도 했지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영화 ‘쌍화점’ 출연 시 조인성에게 반했다는 송중기는 “대본을 보고 있었는데 ‘대사 외우지 말고 스태프들 이름을 외워라. 그게 기본 예의다’라며 대본을 빼앗았다”며 “정말 반했다. 그 때 인간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력, 경험을 떠나서 많이 배운 작품이었어요. 그 후로 스태프 분들의 이름은 다 외우죠. 굳이 칭찬 받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좋게 보세요. 좋은 습관이 된 것 같아요. 덕분에 현장에서 별명은 애늙은이지만요(웃음).”

송중기는 “‘연기를 정말 잘해야지’ 이런 것 보다, 연기는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 같아 연기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하지만 작품 욕심은 많다”고 털어놨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찍고 있는데 작품마다 다양한 장르를 해본 것 같아서 만족해요. 작은 역할이라도 여러 가지 하다보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송중기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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