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 대통령, 특사 감행...최시중 천신일 박희태 서청원 포함

이 대통령, 특사 감행...최시중 천신일 박희태 서청원 포함

기사승인 2013. 01. 29. 09: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박 당선인 반대에도 단행...후폭풍 확산될 듯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등에 대한 설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즉석 안건으로 상정된 사면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 출범 시 사면권을 남용하지 않을 것이고 재임 중 발생한 권력형 비리 사면은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 사면도 그 원칙에 입각해서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명하고 법과 원칙에 맞는 사면을 위해 처음으로 민간 위원이 다수 포함된 사면심사위원회를 통하는 등 진일보한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때 박 전 국회의장 캠프 상황실장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박 전 국회의장과 최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6인 회의’ 멤버 출신으로 현 정부 창업공신이어서 측근 사면 논란이 예상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