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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바다위의 응급실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남해해경청, 바다위의 응급실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기사승인 2013. 06. 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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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부산대 병원-설치 업체 모여 의견교환 및 실무자 간담회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13일 오후 2시 남해청 회의실에서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운용 실무자 간담회에 이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 근무 경찰관, 부산대학교병원 의료진과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설치 업체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시스템 운용 이론과 장비 실습, 구급품 사용법 등 기초적 응급처치 교육, 시스템 운용상 애로점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나눴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현재까지 남해해경청 관내 총 41척의 경비함정에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이 설치, 운용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부산대학교 병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 보다 해양경찰의 해양구급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7일 참복 회를 먹은 후 마비증상으로 구조요청을 해온 어선 선장을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으로 부산대학교병원과 원격 진료를 해 위세척을 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 후 통영의 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6명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킨 사례가 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 및 교육을 통해 응급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단 한 명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해양구급역량 강화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경비함정)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병원)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이란? :
 수난구호법 제7조 ‘구조대 및 구급대 편성운영’에 의거해 광역구조본부(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갖춰야 하는 응급처치 장비 중 하나로서, 해양경찰 경비 함정과 병원을 연계해 전문 의료진이 원격 응급의료지도를 할 수 있어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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