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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신소재 ‘폴리케톤’으로 창조경제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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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승인 : 2013. 11. 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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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효성 세계 최초 고분자 신소재 개발 및 상용화 발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플리케톤'을 소개하며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제공=효성

"'폴리케톤'은 나일론 개발 이후 소재 업계에서 75년만에 개발된 고분자 소재다. 유해가스를 원료로 우리 산업에 필요한 부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제품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폴리케톤' 개발 및 투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플리케톤'은 자동차, 전기전자, 산업용도 등 활용분야가 무한하고 전후방 산업 육성효과가 매우 커 국가의 일자리, 성장동력'을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잇단 소재를 내놓은 효성이지만 원천소재를 국산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그동안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등을 독자기술로 개발해왔지만 세계에 내놓을만한 원천 소재를 우리 손으로 개발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연료를 저렴하고 쉽게 구하면서도 기능이 우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섬유소재를 만들기 위해 폴리케톤 개발에 착수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폴리케톤' 개발을 위해 효성은 10여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했다. 미국과 일본의 선진화학업체들도 1980년대부터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기술 확보가 어려워 상업화에 실패했다. 

폴리케톤은 기존 산업소재에 비해 내열성·내화학성·내마모성이 월등히 뛰어나 부품산업을 주도할 핵심소재로 꼽힌다. 특히 대기를 오염시키는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CO)를 주원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가격경쟁력도 탁월하다.

효성은 기존 촉매대비 3배 이상의 고활성 신촉매를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등 국내 133건,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해외 27건의 폴리케톤 관련 특허출원 및 등록 을 완료했다.

현재 1000톤 규모의 폴리케톤 생산설비를 갖춘 효성은 오는 2015년까지 연산 5만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1조500억원을 투자해 폴리케톤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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