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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문가 총선 판세와 전망] 박상병 정치평론가 “비례한국당, 악수될 가능성 높아”

[2020 전문가 총선 판세와 전망] 박상병 정치평론가 “비례한국당, 악수될 가능성 높아”

기사승인 2020. 01. 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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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병평론가
박상병 정치평론가

◇전문가 진단

오는 4월 21대 총선에 대한 △현재 판세 △각당 예상 의석수 △1당 전망 △주요 변수 등에 대해 정치·여론조사 전문가들에 자세히 물어봤다

◇ 박상병 정치평론가

“올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달성해 1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유한국당이 비례한국당을 창당할 경우 이게 묘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악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당이 비례한국당을 창당한다면 비례대표에서 30% 가량 득표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그럴 경우 중도층이 이탈해 지역구가 참패할 가능성이 높다. 보수 지지층에 대한 결속은 되겠지만 중도층은 비례한국당을 꼼수로 봐 한국당에 표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럴 경우 한국당이 참패할 수 있다.

한국당은 지지율뿐 아니라 혐오도가 높기 때문에 비례한국당이 창당된다면 중도층으로 나아가지 못하는데다 지지층 안으로 포위될 수 있다. 그렇다면 지역구에서 1등을 할 수 없고,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 이길 수가 없다. 정의당의 경우 교섭단체 구성(20인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기존 민주당 표 상당부분이 정의당으로 갈 가능성 높다. 지역구에서도 5석 정도 확보한다면 교섭단체 조성 요건을 갖출 수 있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변수는 중도층이다. 중도층이 제3지대 정당에 한국당에 대한 실망표를 몰아줄지 아니면 한국당과 민주당 양 진영으로 분산될지 이 부분이 큰 변수가 될 것 같다. 민주당은 과반을 확보하고 한국당은 지금보다 훨씬 낮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50석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 나머지 150석 중 70~80석은 한국당, 이를 뺀 나머지를 가지고 정의당과 제3지대 정당이 나눠가질 것이라고 본다.

저는 올해 총선이 3가지에 대한 심판이라고 본다. 첫째는 문재인정부에 대한 심판이다. 중간평가다. 둘째는 극우 자유한국당에 대한 심판이다. 극우가 심판 대상이 된 것은 우리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문에 생긴 일이다. 우리 국민들이 극우가 저렇게 시위하는 것을 처음 본다. 지금까지 기득권을 유지했는데 위기에 처하다 보니 살기 위해 강렬한 투쟁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총선에서 나타날 것이다. 세번째는 다당체제와 제3지대에 대한 평가다. 국민의당을 만들어줬는데 뚜렷한 성과를 못 만들었다. 국민의당을 아예 없앨지 아니면 다시 한 번 기회를 줘 다당제를 만들지 이번 총선으로 판가름날 것이다. 이 세가지가 총선 심판의 의미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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