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권주 SK매직 대표가 2년 전 제시한 ‘비전 2020’을 완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 대표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렌털 계정 등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우리 모두가 2년 전 약속했던 목표인 비전 2020을 완성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져본다”고 운을 뗐다.
류 대표는 2018년 3월 매출 1조, 계정 300만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20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SK매직은 지난 연말 렌털 계정 180만, 3분기 기준 매출 6454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매출은 최소 8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SK매직의 비전 2020 완수를 위한 세 가지 당부도 전했다. 류 대표는 “제품 품질혁신과 원가절감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원가절감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Mars 프로젝트’가 끝나더라도 우리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에서 준수되어야 할 기본 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어 “렌털 비즈니스 경쟁의 필수 요소인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야 한다”며 “올해 고객가치 혁신실을 신설하고 전 밸류체인에 걸쳐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SK매직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류 대표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속도감 있는 성장을 견인하고 주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