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개통되는 구간은 동구 판암동에서 신흥동, 대전역, 중앙로, 서대전네거리, 시청을 거쳐 정부청사까지 구도심과 신도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구간은 연장 12.4㎞(12개역)로 1996년 10월 착공돼 총 1조1천881억원이 투입됐으며, 나머지 1호선 2단계 정부청사-반석(10.4㎞) 구간은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동차는 출근시간에 5분, 평상시 10분 간격으로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58분까지 1일 248회 운행될 예정이다.
1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그동안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이 극심했던 인효로와 대전역 주변 및 중앙로 등의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는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에서 제시된 기준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을 두고 건설됐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전 역사에 이용객 안전을 위해 스크린 도어가 설치됐으며 전동차와 정거장 내부는 700℃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불연성 신소재로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각 정거장마다 3중 환기 정화 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역사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전동차와 전동차 사이 출입문을 제거해 비상사태 발생시 승객들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지하철 개통을 맞아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추병직 장관과 염홍철 대전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거행되고 오후 3시부터 지하철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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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