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105곳, 7만5943가구 공급...공급물량 일시 증가로 미분양 우려도
건설사들 사전 마케팅으로 미분양 막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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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공급된 39개 단지(공공 및 임대제외) 중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단지는 총 11개다. 지역별로 △대구시 5개 △부산시 3개 △경북 경주시 1개 △경남 양산신도시 1개 △위례신도시 1개 단지 등이다.
완판 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2월 분양한 현대엠코의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계약 시작 3일만에 완판됐다. 같은 달 롯데건설이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계약 시작 20일만에 완판됐다. 반도건설이 3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은 계약 시작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분양 훈풍은 미분양 시장까지 이어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2391가구로 전달(5만8576가구)보다 6185가구가 줄어 6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분기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105곳 7만5943가구(임대제외)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97곳 4만5458가구)보다 67%가 증가한 것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50곳 3만6032가구 △광역시 20곳 1만2335가구 △세종시 7곳 7581가구 △기타 지방 27곳 1만9995가구 등이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건설사들이 1분기 훈풍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 분양에 서둘러 착수하는 한편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뤄졌던 사업지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공급 물량이 늘었다. 다만 공급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미분양 우려도 있다. 수요자들은 옥석고르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이 같은 우려에 사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4월 초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분양을 앞두고 그룹의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또 견본주택을 임시 개방해 사전 관심고객으로 등록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초청행사를 벌였다.
4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역삼자이는 지난해 10월부터 관심고객을 대상으로 ‘원스톱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화나 홈페이지에 관심고객으로 등록하고 상담시간을 예약하면 전문 상담사가 단지 정보와 분양, 청약 일정, 분양가격 등 상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판단해 사전 마케팅을 펼치는 경우가 있다. 사전 마케팅으로 청약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 사전 등록한 관심고객들을 중심으로 특성을 분석하면 향후 추가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활용이 가능해 분양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