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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2’ 韓 음식·음악 등장, “韓 촬영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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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도쿄(일본) 기자

승인 : 2014. 04. 01. 06:55

/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하 스파이더맨2)의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마크 웹 감독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일본 도쿄 리츠칼튼 도쿄 2층 그랜드볼룸에서 '스파이더맨2'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를 비롯해 마크 웹 감독과 제작자 아비 아라드(마블 코믹스 대표), 매튜 톨마치(매튜 톨마치 프로덕션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등장하자마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 취재진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엠마 스톤은 기자회견 등장에 앞서 한국어를 열심히 읊조려 눈길을 끌었다. 그의 목소리가 기자회견에 퍼지면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마크 웹 감독과 앤드류 가필드는 지난 2012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내한한 바 있다. 마크 웹 감독은 "1편 때 한국에 갔는데 환대해줘서 정말 감사했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블 코믹스 대표 아비 아라드 또한 "당시 한국 관객들의 '스파이더맨'을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파이더맨2'은 미국에 앞서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된다. 또 이번 영화에는 엠마 스톤이 연기한 그웬 스테이시가 "한국 음식 좋아한다. 한국 식당에 자주 간다"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해 한국 관객들 비롯한 전 세계 관객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엔딩 크레딧에는 한국 음악이 삽입될 계획이다.


마크 웹 감독은 "우리는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한국에 가면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한국 음식을 먹을 것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 음식이 전 세계에 홍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 아라드는 "한국 음식이 언급되는 이유는 한국영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실제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엠마 스톤은 "한국, 서울을 좋아한다. 아리랑과 K-POP, 지나도 좋아한다. 꼭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등 한국어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앤드류 가필드는 "엠마 스톤보다 내가 더욱 더 한국을 좋아한다. 불고기를 좋아한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스파이더맨으로서 가고 싶은 나라로 "거미줄을 타고 활동할 수 있는 고층건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 한국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비 아라드는 '스파이더맨' 한국 촬영에 대해 "항상 새로운 로케이션을 찾고 있다. 한국 촬영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파이더맨 2'은 지난 2012년 여름 국내에서 48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후속작이다. 최강의 악당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의 등장으로 전력 대란이라는 최악의 위기에 빠지는 뉴욕과 도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의 스토리를 담았다.   

우남희=도쿄(일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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