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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더 안전하고 밝고 똑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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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4. 05. 05. 15:46

건설사, 광폭주차장·첨단 시스템 도입 등 특화 설계 선보여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분양시장에서 아파트 주차장 설계가 중요한 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지하 주차장 범죄가 잇따르면서 안전한 주차장에 대한 요구는 더 커지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더 안전하고(Safty, 최첨단 보안장치), 밝고(Bright, 밝은 조명), 더 똑똑한(Smart, 최신 시스템) 주차장을 위한 다양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화건설이 시공한 대전 노은 한화꿈에그린은 특화된 지하 주차장을 선보였다.


지상 주차장을 최소화하고 지하 주차장은 법정 너비보다 10cm 넓은 2.4m 광폭 주차공간을 약 60% 설치하고, 주차 대수의 20%는 확장형(2.5m)으로 설계해 대형 차량도 쉽게 주차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데크주차 설계로 주출입구에서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해 입주자들의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는 톱라이트(Top-light)를 통한 자연환기 및 채광이 가능하게 했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2배(1만9588㎡)에 달하는 대규모 근린 공원을 꾸몄다.


지하 주차장에 일반 전등보다 2배 이상 밝고 전기료 절감 효과블 볼 수 있는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했다. 가구당 평균 주차공간은 1.2대 수준이다.


현대건설이 지난 주 분양한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목동 힐스테이트’는 첨단 정보기술 시스템을 접목한 주차장을 선보인다. 주차시스템 리더기에 전자키를 대면 엘리베이터 호출과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 외에 반도건설이 이달 중 선보이는 경기 평택의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일반 주차공간면적보다 주차폭을 20cm 넓힌 광폭 주차공간(2.5mX5.1m)을 약 30%가량 확보해 입주자들의 주차 편리성을 높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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