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에 관리비 절약 가능해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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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규 분양 단지에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 LED 조명, 태양광(열) 에너지 시스템, 에너지 자동 제어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절감 설계가 도입되고 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한달에 수십만원에 달하는 관리비가 가계를 위협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건설사들이 막대한 자금 투자를 통해 에너지 절감설계를 반영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관리비를 한달에 10만~20만원씩만 아껴도 최대 연 240만원의 저축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이 같은 요구를 반영해 친환경·에너지절감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달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장기동·감정동 일원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는 최신 에너지절감 시설을 적용했다. 단지 내 공용부의 지하주차장과 가구 내 현관센서등·복도등·화장대등에 전력소모가 적고 효율이 높은 LED조명을 적용했다. 특히 지하주차장에는 차량 및 사람을 감지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LED 조명 제어 시스템이 반영된다.
또한 가구 내 일괄소등 스위치와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가 설치되고 공용부 옥탑에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시설(1개소)과 승강기가 운행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 등이 도입된다.
대우건설이 같은달 공급하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에 푸르지오의 친환경 기술 ‘그린 프리미엄’이 적용된다. 공용부에는 친환경 물재생 시스템, 절수형 센서 수전, 하이브리드 보안등(어린이놀이터), 초절수 양변기,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용산) 등이 설치된다.
가구별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난방에너지 절감 시스템, 친환경 DNA 필터, 센서식 싱크 절수기, LED 조명(일부),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우미건설이 분양 중인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 린 센트럴파크’의 경우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인 빗물 재활용 시스템과 태양광발전 등이 도입된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시스템과 외출 시 전등 및 가스를 일괄제어할 수 있는 스위치가 설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