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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세곡·하남 미사…입지 좋은 보금자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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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4. 05. 23. 10:13

보금자리주택 내 공공분양 물량이 25% 이상에서 15% 이하로 축소되면서 보금자리지구 내 민간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물량을 더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분양가 인상 가능성도 커진 만큼 보금자리지구 내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청약 시기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실제로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지난해 분양된 미사강변푸르지오(A30블록)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3.3㎡당 1327만~1337만원이었지만, 올해 분양한 미사강변2차푸르지오는 1379만~1407만원을 기록했다.

물론 지난해와 올해 분양된 물량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지난해)과 전용 84㎡ 초과 중대형(올해)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갈수록 가격에 민감해 지는 소비자들은 청약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보금자리지구 축소로 민간물량이 증가하면 주변 집값 상승에 따라 분양가 역시 인상 될 것”이라며 “좋은 입지를 가진 보금자리지구 분양에서 청약저축가입자는 공급이 귀해질 공공물량을, 예부금 가입자는 민간물량 청약을 선점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SH공사 등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등 보금자리지구 내에서 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신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9㎡ 377가구 △98㎡ 387가구, △112㎡ 111가구 등 총 875가구로 조성되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1298만원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 4베이(BAY)로 설계됐으며 단지 내 SSM(기업형 슈퍼마켓)을 유치하고 실내 골프 연습장, 탕 있는 사우나, 실내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물놀이장, 맘스라운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대성건설은 내달 대구 달성군 옥포면 옥포지구에 전용면적 84㎡, 총 1067가구를 짓는 ‘옥포 대성베르힐’을 분양한다.

평면은 3개 타입 4베이로 설계해 채광, 통풍이 좋고 단지 3면이 약 10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지구 중심지에 위치해 중심상업지구 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초중고교가 가까워 통학하기 쉽다.

SH공사는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내 2블록과 6블록에 내곡지구2단지, 내곡지구 6단지 아파트를 오는 7월 분양한다.

내곡지구 2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19가구며 6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62가구 등이다.

신분당선 청계산역을 이용하면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으로 이동하기 쉬워 강남일대 업무, 상업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 일대 대중교통을 통해 도심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청계산, 대모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다.

SH공사는 10월에도 강남구 세곡2지구 6블록과 8블록에 각각 세곡2지구 6단지, 8단지를 분양한다. 6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44가구, 8단지는 전용면적 101~114㎡, 총 55가구 등이다.

이마트 수서점, 이마트 가든파이브, NC백화점 등과 강남삼성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X수서역이 개통에 따라 GTX 등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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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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