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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식중독 등 감염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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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14. 06. 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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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식중독·일본뇌염 등 감염병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비상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와 음식물 관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인성(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는)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등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10일 경고했다.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으로는 장티푸스·파라티푸스·세균성이질·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이 있다. 고열과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동반한다.

또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지 않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낚시·해수욕을 하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수도 있다.

이상고온으로 활동시기가 빨라진 모기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일본뇌염 등 모기를 통해 원인 세균과 바이러스가 퍼지는 감염병에 대한 주의·예방 필요성도 높아졌다

동남아시아 등 말라리아·뎅기열 위험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되도록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출국에 앞서 예방약을 먹는게 좋다.

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형성결막염 등 눈병, 어린이들에게 흔한 수족구병,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사람 보카바이러스(hBov) 등이 야기하는 급성호흡기질환도 여름철에 흔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대부분이 감염병은 철저한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다”며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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