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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자제품 및 생활용품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LG전자 제습기는 6월 셋째 주(6월1일 ~ 6월22일) 기준 판매량 점유율 46.7%를 기록, 2위 위닉스(22.5%)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16.3%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전자가 지난달(40.5%) 보다 점유율이 6.2%포인트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제습기 성수기 때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위닉스의 경우 지난달(33.3%) 보다 점유율이 10.8%포인트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점유율이 거의 50%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했던 위닉스는 올해 LG전자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점유율이 20% 중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제습기가 올해 호조세를 보이는 데는 제품 자체의 성능이 뛰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제습기 업체들이 앞다퉈 전력 사용량을 절감해주는 ‘인버터’ 기능을 탑재하며 가전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지만 소비전력과 제습효율 등 세부적인 ‘스펙’에서 LG전자 제품이 두드러진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실제로 LG전자의 주력상품인 휘센 인버터 제습기 ‘LD-159DQV’의 경우 삼성 대표상품인 인버터 제습기 ‘AY15H7001WQD’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여기에 ‘휘센 제습기는 명품이다’는 소비자 인식이 라이벌 업체 제습기 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임에도 확실한 판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제습기 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라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면서도 “본격 여름철이 오면 업계 점유율 순위도 뚜렷한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