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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전기차 내수시장 3000대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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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01. 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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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리프
닛산 리프 / 제공 = 한국닛산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전기차 시장이 올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부의 보급 확대 정책과 업체들의 잇따른 신차 출시 등으로 지난해보다 시장 규모가 3배 이상 커지기 때문이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내수시장은 3000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전기차가 800대였지만, 올해는 3000대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보조금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전기차 구매 의무화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다. 최대 420만원의 세제 혜택을 2017년까지 연장했으며, 공공기관에서 신규로 구입 또는 임차하는 승용차의 25% 이상을 전기차로 구매하도록 올해부터 의무화했다.

부족했던 전기차의 충천 인프라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177기였던 공공급속충전시설을 2020년까지 1400기로 확충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는 432기로 늘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존 공동주택의 충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형 충전기 사용제도가 올해 시범 도입된다.

정부의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출시도 잇따를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e-골프’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며, 인도 마한드라 그룹의 국내 진출설도 나오고 있다.

업체들간의 프로모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가 지난해 서울시 전기차 보급사업에서 ‘i3링크 패키지’를 내세워 총 182대 중 90대를 차지하자, 기아차와 르노삼성 등 경쟁업체들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리프를 출시한 한국닛산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내연기관차 대비 짧은 주행거리가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 출시된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가솔린차(620㎞)의 24%인 150㎞에 불과해, 주로 도심출퇴근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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