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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서울에서 열린 쌍용차 신차 티볼리 시승 행사 도중 기자들과 만나 3월 예정된 쌍용차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13일 개최된 티볼리 신차 발표회에서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강한 믿음을 표현한 바 있어 “연임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당시 마힌드라 회장은 “우리는 쌍용차를 법정관리에서 졸업시킨 이유일 사장과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통해 쌍용차가 재기에 성공했다고 본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사장과 해외법인 사장 등을 역임하며 30년 동안 현대차에 몸담은 이 사장은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2009년 2월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에 의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뒤 현재까지 쌍용차를 이끌었다.
이 사장은 “티볼리는 쌍용차가 마힌드라에 인수된 뒤 처음 선보이는 신차”라며 “티볼리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된 이 시점이야말로 대표라는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기 적절한 때”라고 말했다.
또 “일흔이 넘은 나이에 회사를 이끄는 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상당하다”며 “이미 재작년 연임할 때부터 마힌드라 회장에게 올해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이야기했고, 마힌드라 회장도 수긍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