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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한일 양국의 첫 공동행사로, 역사문제 등 다양한 정치 현안으로 인해 최근 냉각된 한일 관계를 문화교류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준비되됐다.
한일우정한마당은 삿포로 니토리 문화홀에서 열리는 K-Drama & J-Drama Festival을 시작으로 한일문화교류포럼, K-pop & J-pop Festival, K-Food & J-Food 특별체험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6일 삿포로 니토리 문화홀에서 열리는 K-drama & J-Drama Festival 에서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 배우 조인성, 이광수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7일 오전에 ‘한일문화교류포럼’에서는 새누리당 박창식 국회의원(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새누리당 염동열 국회의원과 이팔성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 일본의 요시카와 다카모리 자민당 중의원의원, 호시노 히사오 삿포로 관광협회 회장 등이 참석, 쌍방향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간 관계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삿포로 니토리 문화홀에서 열리는 K-pop & J-pop Festival 에서는 그룹 블락비(한국), 씨클라운(한국), 정흠밴드(한국), 멜로디데이(한국), 팀쿠레렛코(일본), 캐럿(일본) 등이 참가해 한일 대중음악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일문화교류포럼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는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은 한일수교 5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한일우정한마당’을 앞으로 일본과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문화 교류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임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최근 여러 대내외적인 정치, 역사적인 문제들로 한일 관계가 냉각돼 있고, 외교관계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문화계마저 서로 문을 닫는 판국”이라며, “하지만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행사처럼 두 나라가 마음을 모아 문화교류로 상호 이해를 넓혀 나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창식 의원은 새누리당 구리시 당협위원장,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과 새누리당 홍보기획부본부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