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重慶) 일원의 유력지 충칭칭녠바오(重慶靑年報)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기가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다시피 각오하고 동관과 주변 지역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매춘과의 전쟁은 일단 성공했다고 봐도 좋다. 둥관 어디를 가도 불과 1년 전만 해도 한 집 건너 하나 이상 있던 가라오케, 사우나, 이발소 등의 색정 업소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과거 러브호텔이라는 말을 듣던 대부분의 숙박업소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고객들은 아예 받지 않는 것이 관례가 된 현실까지 더하면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자세하게 살펴보면 얘기는 많이 달라진다. 불후의 진리로 불리는 풍선 효과가 맹렬하게 작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실히 감지되고 있다. 일단 모든 매매춘 여성들이 지하로 숨어들었다는 것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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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연결을 통한 영업도 보편화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객이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고 한다. 이 경우는 오히려 영업에 나서는 여성이 업소에 근무할 때보다 더 많이 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이점도 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영업하는 것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풍경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시내보다는 단속이 손길이 덜한 변두리가 황금 시장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곳곳에 신흥 명소들도 생기고 있다는 것이 충칭칭녠바오의 전언이다.
지난 해 보여줬던 의지만 보면 광둥성과 둥관 공안 당국이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생각될 경우 매춘과의 전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은 100% 확실하다. 또 새롭게 싹을 틔우고 있는 신종 영업에 대해서도 칼을 들이댈 개연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나 끈질긴 생명력을 보면 근절은 쉽지 않을 듯하다. 확실히 매매춘은 중국의 역사와 함께 해온 전통을 자랑하는 사회악이 분명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