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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약한 중형차, 현대차는 ‘i40’를 살려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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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2. 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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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0 “경쟁차는 폭스바겐 파사트, 한국지엠 말리부 디젤”
더 뉴 i40 주행사진(4)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i40의 국내 판매량을 높여야 한다.”

현대자동차의 i40가 올해 화려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은 개선된 연비와 성능이다. i40는 지난 2011년 국산 중형차로는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디젤 엔진의 성능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출시된 현대차의 전략 모델이다. 출시되자마자 유럽을 공략하는 선봉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급감하며 제동이 걸린 상태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실장(이사)은 4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진행된 ‘더 뉴 i40’ 시승행사에서 “i40를 국내에서 5000대 이상, 유럽시장에서는 2만9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만9000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형 i40가 기존 모델 대비 이름만 같은 뿐 디자인, 파워트레인 등 핵심 부분을 완전히 교체, 고연비·고성능 차량으로 완전히 변신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량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경쟁모델로는 폭스바겐의 파사트, 한국지엠의 말리부 디젤을 생각하고 있다”며 “i40는 가격, 성능, 연비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경쟁차종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현대차가 더 뉴 i40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 i30과 함께 현대차가 약점을 보였던 유럽 시장 공략의 첨병을 맡아왔기 때문이다. 중책을 맡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량은 신통치 못했다.

i40는 지난해 국내에서 3331대를 파는데 그쳐 2013년 대비 무려 42.8%가 급감했다.

더욱이 현대차가 쏘나타·i40 투톱을 통해 국내 중형차 시장의 완전 장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한축을 맡은 i40의 책임감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을 위해선 국내시장에서의 실적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올해 i40는 분명한 성과를 거둬야만 한다.

한편 신형 i40는 국내 중형 디젤차 가운데는 처음으로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를 도입했다.

7단 DCT는 연비, 스포티한 주행감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i40의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10.6% 향상된 16.7km/ℓ를 달성, 동급 최고 연비를 확보해 상품성도 크게 개선시켰다. 가격은 2595만~3205만원까지다.

더 뉴 i40 주행사진(1)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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