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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표시·잔류농약 위반 ‘첨단기술’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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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3. 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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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참깨원산지판별법 등 3개 기술 세계최초 개발
그동안 국내 소비와 원료 수입량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산과 외국산 구분이 어려워 부정유통이 잦았던 참깨와 청국장에 대한 정확한 원산지 판별이 가능해진다.

또한 생장촉진을 위해 과실 등에 쓰여졌던 잔류농약 표시 위반 여부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입·국내산 혼합 참깨 원산지 판별법’, ‘첨단 분석기기를 이용한 청국장 원산지 판별법’, ‘과실 생장촉진제 신속분석법’ 등 농식품 품질·안전관리 첨단 실용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첨단 기술 중 하나인 참께 원산지 판별법은 재배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국가별 차이점을 유전자를 분석하는 ‘이화학검정법’을 이용한 것으로 원산지 판별 정확도가 99%에 달해 참깨의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청국장 원산지 판별법은 그동안 분석법이 없어서 원산지 단속이 어려웠던 것을 NIRS(근적외선 분광분석기), XRF(X선 형광분석기) 등 첨단 이화학분석 기기로 판별할 수 있어 과학적인 원산지 단속 업무 지원이 가능해졌다.

청국장 원산지 판별법 개발로 인해 향후 추진 예정인 두부, 콩국수, 콩비지 등 음식점원산지표시 대상품목 확대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과실생장촉진제 에세폰 분석법은 종전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유도체화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분석시간을 종전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하고, 정확성도 크게 향상시킨 분석방법이다.

이로써 친환경농산물의 잔류농약 동시다성분분석(320성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사각지대에 있는 에세폰을 신속·정확히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에세폰은 과실과 채소의 착색, 숙기, 연화를 촉진시키는 생장조정제(농약)다.

농관원은 올해도 유해물질 분석법 개발, 원산지 판별 등 현장 수요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 42개 과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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