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가 5일 발표한 2014년말 외채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외채는 4254억달러로 전년말과 비교해 소폭인 19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외채가 늘어난 건 주로 단기외채가 증가한 데 기인했다. 장기외채는 3102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6억달러 감소했지만 단기외채는 1153억달러로 전년보다 35억달러 늘어났다.
이처럼 장기외채가 줄어든 건 환율상승에 따른 외국인투자 채권 평가액 감소, 기업과 은행의 해외증권 발행 감소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단기외채는 상반기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단기차입이 확대되면서 증가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단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총외채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채 건전성 및 지급능력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로 전년보다 0.7%p 증가했지만 과거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외환보유액 증가 등에 힘입어 31.7%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2535억달러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대외채무에 비해 대외채권이 더 빠르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