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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승인 : 2015. 04. 20. 15:19

"LH공사 도움으로 7년만의 결실"
LH 신사옥 옆 1만3003㎡ 부지에 지상 2층 규모
진주시, 혁신도시 내 '이성자 미술관' 개관
진주혁신도시에 개관되는 ‘이성자 미술관’ 전경 모습 /사진=진주시청
재불화가로 이름을 떨쳤던 고(故) 이성자 화백의 전용 미술관이 7년만에 건립돼 고향인 진주에서 문을 연다.

진주시는 다음달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LH공사의 도움을 받아 ‘이성자 미술관’의 개관식을 오는 6월초에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성자 미술관’은 시비 4억원과 LH 지원금 20억원 등 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주시 충무공동 LH 신사옥 옆 1만3003㎡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진주시는 2008년 3월 당시 구순(90세)을 맞은 이 화백으로부터 유화 74점과 판화 237점, 판화와 시 3점, 수채화16점, 소묘 28점, 도자기 15점, 아크릴 2점 등 모두 375점의 작품을 기증받았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미술관 건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 미술관을 건립하지 못하면 기증 작품을 유족에게 반환한다는 약속을 한 상태에서 진주시가 애를 태워오다 본사를 진주로 이전하는 LH공사의 도움으로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시는 미술관 운영을 위한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운영조례’를 제정해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운영위원회 구성 등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LH공사로부터 진주시가 무상귀속 받아 운영하게 된다.

2009년 타계한 이 화백은 몇달 전 숨진 가수 겸 방송인 위키리(본명 이한필)의 누나로, 진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뒤늦게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으며, 우리나라 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서양화가로 꼽힌다.

이 화백의 기증 작품은 유화와 목판화, 도자기 등 300여 점으로 국내외 예술계에서 ‘한국의 미’를 담은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약 4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활동과 85여회의 개인전, 300회가 넘는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진주시는 LH공사의 개청식에 맞춰 6월초에 개관과 함께 ‘기념 특별전’을 마련하고 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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