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사옥 옆 1만3003㎡ 부지에 지상 2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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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다음달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LH공사의 도움을 받아 ‘이성자 미술관’의 개관식을 오는 6월초에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성자 미술관’은 시비 4억원과 LH 지원금 20억원 등 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주시 충무공동 LH 신사옥 옆 1만3003㎡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진주시는 2008년 3월 당시 구순(90세)을 맞은 이 화백으로부터 유화 74점과 판화 237점, 판화와 시 3점, 수채화16점, 소묘 28점, 도자기 15점, 아크릴 2점 등 모두 375점의 작품을 기증받았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미술관 건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 미술관을 건립하지 못하면 기증 작품을 유족에게 반환한다는 약속을 한 상태에서 진주시가 애를 태워오다 본사를 진주로 이전하는 LH공사의 도움으로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시는 미술관 운영을 위한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운영조례’를 제정해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 운영위원회 구성 등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LH공사로부터 진주시가 무상귀속 받아 운영하게 된다.
2009년 타계한 이 화백은 몇달 전 숨진 가수 겸 방송인 위키리(본명 이한필)의 누나로, 진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뒤늦게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으며, 우리나라 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서양화가로 꼽힌다.
이 화백의 기증 작품은 유화와 목판화, 도자기 등 300여 점으로 국내외 예술계에서 ‘한국의 미’를 담은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약 4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활동과 85여회의 개인전, 300회가 넘는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진주시는 LH공사의 개청식에 맞춰 6월초에 개관과 함께 ‘기념 특별전’을 마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