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항공측에 따르면 세부공항의 발권시스템이 오작동하면서 이날 새벽 2시30분 출발 예정이었던 세부발 인천공항행 7C2406편이 약 3시간 가량 지연된 4시14분께 출발했다. 하지만 비행계기에 경고등이 들어와 세부로 회항, 안전점검 후 오전 7시25분이나 돼서야 비행기가 재출발 했다.
승객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승객 27명은 출발 편·변경 등을 요구하며 비행기에서 내리기도 했다. 이 여객기는 오후 1시나 돼서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문제는 이 여객기가 하루 4차례 더 비행 일정이 있었다는 점이다.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7C1302편은 오전 9시10분 도착 예정이었지만 오후 2시12분에 도착해 5시간 지연됐고 간사이공항에서 돌아오는 7C1301편도 인천 도착시간이 오후 1시50분에서 오후 6시15분쯤으로 늦어졌다.
또 같은 여객기로 인천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7C1104편의 출발은 오후 3시5분에서 오후 7시5분으로, 나리타공항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7C1103편의 출발은 오후 6시30분에서 오후 10시30분으로 4시간씩 미뤄졌다.
7C1103편의 인천도착 시각은 이날 오후 9시10분에서 18일 오전 1시10분으로 늦어질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서울 강남과 강북행 버스편을 제공, 지방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의 교통비는 사후 정산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