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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모디 총리, 19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찾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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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05. 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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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제공=현대중공업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9일 오후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한시간 가량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모디 총리가 평소 조선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측면이 크게 작용했고 자국의 LNG선 발주에 대한 입찰을 독려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19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찾는다. 이 자리에는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빡빡한 일정의 모디 총리가 울산까지 내려와 조선소를 찾는 것은 평소 조선업에 관심이 많았던 모디 총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조선업을 엿볼 기회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조만간 공고하게 될 LNG선 재입찰과 관련해 현대중공업의 참여를 독려하려는 총리의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도국영가스회사(GAIL)는 올해 초 북미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인도로 운송하기 위한 LNG선 9척을 발주하는 입찰공고를 냈으나 응찰 업체가 없어서 무산됐다. LNG선 9척 중 3척을 인도 내 조선소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조선기업인 L&T 측과 LNG선 건조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디 총리가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한 김에 입찰을 권하는 발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측이 입찰과 관련해 긍정적인 제스쳐를 취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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