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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현대중공업에 ‘인도 조선산업 파트너’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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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05. 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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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 1
19일 오후 현대중공업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현대중공업
한국을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찾아 인도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가 돼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오후 5시경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등 최고 경영진과 환담을 나눴다. 1박 2일 짧은 일정으로 방한한 모디 총리가 국내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을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이날 환담에서 모디 총리는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이 인도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가 돼 달라”며 인도 조선소의 기술 수준 향상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대중공업 경영진은 모디 총리 일행과 방위산업, LNG운반선 사업, 기술 지원 등 조선산업 분야의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는 해군력 증강을 위해 다목적 상륙함 등 다수의 함정을 건조할 계획으로 다양한 함정 건조 경험을 보유한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인도 국영 가스회사인 게일(GAIL)은 최대 11척의 LNG운반선을 발주할 예정인데 현대중공업은 인도의 L&T조선소와 ‘LNG운반선 건조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 가능성을 검토 중이어서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인도 조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 일행은 현대중공업 경영진과 환담 후 선박 건조 현장을 시찰하고 곧바로 출국을 위해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2년 인도 뭄바이 해상 플랫폼 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0여건의 해양공사를 수행했으며, 2008년부터 푸네 건설장비공장을 가동하는 등 인도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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