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공중전 치열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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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6월 미주 운항 편도기준 144달러에서 이달 37달러로 74.3% 하락했다. 유럽의 경우 138달러에서 36달러로, 동남아(팔라우·괌)는 54달러에서 14달러로 할증료가 내렸다. 중동·대양주 역시 117달러에서 30달러로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저유가로 인해 유류할증료가 떨어지면서 티켓 가격이 동반 하락해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월 탑승객은 총 154만948명으로 전년 대비 8% 늘었다. 국제선 여객수요는 201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감소한 바 있으나 올해 1분기에는 5.2% 늘어났다. 2분기에는 14%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할증료가 하락해 항공료 부담이 작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국제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올초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저점을 찍었다. 대한항공의 지난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가 적용됐다. 일본·산둥성은 1달러, 중국·동북아는 2달러, 동남아와 서남아가 각각 2달러, 중동도 4달러, 유럽과 아프리카가 5달러, 미주 역시 5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약 20분의 1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업계는 보통 7~8월 여름 최성수기때 연수익의 상당부분을 올린다”며 “올 여름은 유류할증료 감소로 항공료 부담이 적어 승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성수기때 비수기 대비 20~30%가량 인상된 요금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저가항공사가 크게 늘은 탓에 예년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저가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는 동남아 시장이 최대 격전지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