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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사장 퇴진 요구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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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06. 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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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 노조가 권오갑 사장의 ‘구조조정 중단’ 선언과 격려금 지급 결정에 화답해 사장 퇴진 요구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2일 밝혔다.

이날 노조는 구조조정 중단 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현대중공업 구성원 모두가 고용불안에서 벗어나 안정된 마음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고 근로자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또 “노사가 지난 4월말까지 지급하기로 합의한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겠다는 것도 안도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개선되고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구조조정 중단과 격려금 지급을 계기로 노사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지혜를 모을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권 사장은 출근길 임직원에게 나눠준 담화문을 통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전면 중단하겠다”며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지급하기로 한 1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조건 없이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이날 오후 갖자고 요구했으나 회사는 정규직 노조와 사무직 노조의 임협을 분리해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성사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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