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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태양광-전기차 ‘환상의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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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06.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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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중화학팀
최원영 산업부 기자
무공해 청정에너지 ‘태양광’으로 무한히 달릴 수 있는 자동차.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시대를 앞당길 ‘드림팀’이 구성되고 있다. 미래 성장 잠재력으로 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태양광’과 ‘전기차’ 업계가 본격적인 협력시대를 맞고 있기에 나오는 얘기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이자 태양광 셀 부문 세계 1위인 한화큐셀이 12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에서 뜬금없이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모델 S’를 전시했다.

현지부스에서 한화큐셀의 태양광전지로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를 급속 충전하는 모습을 시연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화와 테슬라는 태양광발전과 전기차 저변을 확대하는 데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물론 양 업계의 협력과 조화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테슬라의 경우 ‘솔라 시티’라는 태양광업체를 인수해 미국 신재생에너지업계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 전시회에 전기차가 전면에 등장하고, 양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이 손을 맞잡은 부분은 지금 두 사업간의 긴밀함과 속도감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면 중 하나로 해석된다.

넓게 봤을 때 태양광과 전기차의 만남은 저유가 속 더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태양광업계에 새로운 부흥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전기차업계로서도 전기차가 나아가야 할 궁극의 청사진을 현실화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현재 중국 정부의 경우 심각한 대기오염에 몸살을 앓으며 태양광과 전기차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두 사업의 미래 지향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두 가지 사업이 서로 융합된다면 그 시너지는 폭발적일 수밖에 없다.

물론 태양광과 풍력발전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현실적으로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얼마나 효율이 있는지를 따져본다면 아직 갈 길이 멀고 험하다. 전기차 역시 기존 석유 연료 차량을 제치는 경쟁력을 갖추기까진 충전소 보급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태양광·전기차업계간 협력이 이들을 압박하는 ‘저유가’에 맞설 대안으로 작용하고, ‘효율성 개선’과 ‘보급률 확대’ 등의 과제 해소에도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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