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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스트레인저(Stranger)’ 연작은 대중매체를 통해 익히 알려진 인물들의 형체를 변형, 굴절, 해체해 제시한 것이다.
영화배우의 얼굴이 큰 붓질로 일그러진 모습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낯설고 어색한 감정뿐만 아니라 흥분, 호기심, 두려움 등 여러 가지 감정을 한꺼번에 느끼게 만든다.
그의 최근작은 거칠고 대범하다.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그의 인물화는 이상화된 동시에 실제적이며 직설적이다. 그의 초상들은 유명인이기 이전에 작가와 어떤 감정선을 공유하는 인물들이다.
갤러리가비(02-736-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