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바이오매스·LNG복합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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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발전 자회사들은 2017년까지 총 2.2GW에 달하는 4기의 발전소 증설을 앞두고 있다. 완공시 그룹의 안정적 수익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GS그룹은 지난 2년여간 향후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발전소 투자 등으로 관련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왔지만 성과는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GS E&R의 경우 2조원이 넘는 대규모 비용이 투입된 강원도 동해의 595MW급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어서 수익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
우리나라 최초의 기저부하 담당 민자 석탄화력 발전소이자 기술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최첨단 고효율 발전소로서 정부의 전력 수급균형 정책상 향후 석탄화력발전소 인허가가 당분간 없을 것이란 점이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선 한국전력이 향후 전기 판매가격을 아직 확정하지 않아 단정할 순 없지만 2개의 발전소가 GS에게 매년 총 1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추가로 안겨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이같은 영향으로 GS E&R은 내년 1조5131억원의 매출과 115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131억원·영업이익 385억원에 비교하면 각각 1.5배, 3배가량 개선된 수치다.
또다른 기대감은 천연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로부터 나온다. GS EPS는 오는 8월 105MW 수준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고 2017년 7월이면 충청남도 당진에 액화천연가스(LNG)복합 화력발전소 4호기도 완공된다. 당진 4호기의 경우 총 7550억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투자됐고 생산량은 903MW으로 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GS EPS는 지난해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계통한계가격(SMP)이 급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 기록한 8.9%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에 그치며 실적 부진이 우려돼 왔다. 하지만 유가가 지난해 이미 바닥을 쳤고 향후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 속에 LNG발전사업의 이익수준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발전 자회사의 성장은 무역 및 자원개발사업을 하는 또다른 계열사 GS글로벌과의 시너지에도 순작용을 할 예정이다. GS글로벌은 이미 지난해 이들 회사와 무연탄·팜 열매껍질(PKS)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고 내년 GS E&R의 석탄발전소가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무연탄을 공급해 안정적인 수익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GS E&R의 석탄화력발전소는 LNG보다 발전단가가 저렴하고 가동률이 90%를 넘어서는 매력이 있어 민간발전회사들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군침을 흘렸던 사업”이라며 “GS가 치열한 인수전 끝에 거머쥔 만큼 이후 수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GS EPS의 경우 유가하락에 따라 마진율이 바닥을 디뎠고 이제 나아질 일만 남았다”며 “추후 완공되는 2기의 발전소가 실적 우려를 씻어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