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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9척 수주… 총 11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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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07. 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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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3800TEU급 컨테이너선. /제공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총 11억 달러 규모의 컨테이선 9척을 무더기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르웨이 소재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머스크라인은 8일(현지시각) 현대중공업에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코펜하겐에서 진행된 이들 선박의 수주 계약식은 가삼현 현대중공업 부사장, 쇠렌 토프트 머스크라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7년 인도될 예정이며 총 계약금액은 11억 달러, 척당 가격은 약 1억2천2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8척의 추가 옵션이 포함됐다. 옵션이 모두 행사되면 전체 계약금액은 20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올해 총 66척, 약 78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완료했다. 목표인 191억불 대비 41.1%에 해당한다.

머스크라인의 이번 선박 발주는 선단 확대 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선박 발주에 총 1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머스크라인은 중국 조선업계에 3600TEU급 7척, 대우조선해양에 1만9630TEU급 11척을 발주했으며 현대중공업과의 계약은 세 번째 발주가 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2년 머스크라인과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총 50여척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인도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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