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로 항의 방문한 의원들은 모두 5명으로 초선의원들이다. 이들은 일정상 시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자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난 2일 폐막한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와 관련해 사전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던 점과 예산 투입 대비 비효율적인 권한 행사, 당초 계획과 달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 미비, 선출직들인 시의원들에 대한 의전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은 자신들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8월 의원간담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개최되는 행사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의원은 “도와 시가 각각 3억씩 총 6억원이란 많은 예산을 지원했음에도 예산 집행권 대다수를 국기원이 가져간 것부터 문제가 있었는데다가 대회 참가 임원 및 선수들이 대회기간 동안 지역내에서 소비하는 경제적 영향은 미비했던 것 같다”며 “대회 개최 명분은 좋았지만 준비가 미흡했던 탓에 실리적이지 못한 대회가 된 만큼 예산 낭비가 없었는지 대해 꼼꼼히 점검해보고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다.
반면 의원들의 이 같은 지적을 다르게 해석하는 이들도 많아 지역 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대회 관계자 B씨는 “의원들이 개·폐막식 당시 귀빈석에 자신들의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을 것을 두고 불쾌함을 표출함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에게 이를 항의했고 대회 관계자들은 의원들의 심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전전긍긍했던 일이 있었다”며 “이 같은 의원들의 행태를 비춰볼 때 의원들이 의전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문제를 거론하며 트집을 잡는 것으로 풀이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우리가 주장하는 정당한 지적사항을 왜곡하는 것으로 이 같은 소문에 시민들이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한편,지난 5월에 개최된 행사에서도 일부 초선의원들이 의전과 관련해 행사장에서 거센항의를 하기도 했다. 이후 평택시의회는 의전순서에 따라 의전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