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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청계천 삼일교에 ‘한화 불꽃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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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08. 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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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을 기념해 이름 지어진 삼일로에 위한 청계천 다리인 삼일교 밑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화 불꽃길’로 탈바꿈했다.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 한화
서울시민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도심 휴식공간인 청계천 삼일교 하부 공간이 한화그룹과 서울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문화·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한화는 4일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31부터 이달 3일까지 청계천 삼일교 아래 자투리 공간을 ‘한화 불꽃길’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삼일교 ‘한화 불꽃길’을 만들었다”며 “오는 7일 저녁 8시 인디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행사를 개최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일교는 1919년 3월1일 종로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가 낭독되고 민족열사들의 행진으로 시작된 3.1운동을 기념해 이름이 지어진 삼일로에 위치한 다리명이다.

‘한화 불꽃길’은 광복의 불꽃이 된 선조들이 흙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꽃으로 다시 피어났을 것이란 생각을 모티브로 해 조성됐다. 여동헌 작가의 작품 ‘파라다이스’ 속의 아름다운 꽃들을 벽화로 옮겼고, 밤에는 꽃 봉우리마다 켜지는 60개의 LED불빛이 청계천의 물길과 어울려 ‘불꽃길’로 피어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는 서울시내의 자투리 공간을 찾아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올해는 총 9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조성한 삼일교 하부 및 다음 달 공사 예정인 원효대교 남단 하부 공간은 한화에서 직접 공사를 하고, 지난달 23일 공모로 선정된 나머지 7곳은 비용을 후원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해에도 도심 공간 속 방치된 자투리 땅 12곳을 주민 이용도가 높은 휴식공간으로 바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화가 조성한 이대 앞 ‘썸타는 계단’은 중국과 홍콩 매체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새로운 명소’로 소개되기도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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