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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시회에 앞서 위안부할머니 관련 대표작인 ‘폭력의 흔적’ 작품 제안자인 조나단 시쏜(스위스)과 작품 기증자인 최임자 원장이 지난 10일 경남도를 찾았다.
이날 도지사를 만난 조나단 시쏜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참상을 증언하고 나서 스위스에 본부를 둔 유엔 국제화해조절기구(IFOR) 임원시절 영국 미술가 앤드류 워드에게 권고해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본 작품을 만들기 위해 1998년 한국과 필리핀, 대만 등 3개국을 방문해 53명의 위안부 생존자를 직접 만나서 할머니 한사람 한사람의 굴곡진 손마디를 펴게 해서 화선지에 그림을 그리고 육성을 일일이 녹음하며 힘들게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자기가 직접 쓴 논문과 기록 자료들을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본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장품 형태로 만들면 좋겠다고 희망했고 남북한의 상황과 이념이 다르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남북한이 관계개선이 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펜아시아 노인복지원 설립자 최임자 원장은 “7년 동안 본 작품을 소장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도지사의 제안으로 이번 전시회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하며 경남에서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전시회가 열린 수 있도록 경남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도지사는 “두 분의 희망에 따라 전국 순회전시 등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명예회복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