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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빅데이터 사업’ 시동… 美 사마 기술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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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5. 09.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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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조현준 효성 사장이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 한다. 빅데이터 사업은 섬유·전력·화학·금융 등 효성의 전 사업부문에 ICT를 융합, 그룹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필요한 기술력으로 지목돼 왔다.

13일 효성ITX는 이달 말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인 사마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고 빅데이터 토털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 제휴는 조 사장이 빅데이터 솔루션사업 추진 구상을 밝힌 뒤 이뤄진 첫 사업으로 의미가 깊다. 조 사장은 지난 8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21세기 원유라고 불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효성ITX는 기존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사업과 컨택센터 사업을 통해 쌓아온 데이터·시스템 구축역량, 클라우드 기술에다 사마의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연계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마가 미국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고객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해 고객관리가 핵심인 국내 금융 및 유통 분야에 접목할 경우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올해 초 그룹 전략본부 내 ‘신사업팀’을 신설하며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사업을 맡기고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왔다. 신사업팀은 에너지와 ICT의 융복합을 포함해 효성ITX를 통한 클라우드컴퓨팅·사물인터넷(IoT)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데도 효성ITX는 서초구 효성 반포 사옥에서 그룹 IT 계열사들의 빅데이터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틸러스효성·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등의 임직원을 초청해 사마의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추후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앞으로 효성ITX와 사마 양사 간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효성 IT계열사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빅데이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효성ITX는 국내 업체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네트워크부터 클라우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IoT 사업의 토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업체다. 효성은 IoT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효성ITX를 2018년까지 매출 7000억원 이상의 IoT 부문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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