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는 11일(현지시간) 월례보고서를 통해 미국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의 산유량이 내년에 하루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구소련이 붕괴한 이래 24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IEA는 원유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사우디 주도의 OPEC 전략이 고비용·저효율의 셰일업계를 시장에서 밀어내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IEA는 최근의 가격경쟁 완패로 주요 셰일업체의 내년도 원유 선물가가 평균 손익분기점 이하에서 정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의 셰일업계 생산속도 급감이 내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셰일업계는 일단 생산량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시추량을 줄이고 수만 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
오히려 사우디는 유가 급락세가 이어지던 지난해 11월 산유량을 하루 1060만 배럴로 늘렸다. 유가 하락이 계속되면 셰일업체들이 버티지 못하고 고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