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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 등 고로업체들은 추석 연휴에도 공장 가동을 계속하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휴 이후 2개월간 이어질 철강 성수기를 대비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성상 한번 쇳물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중간에 가동을 멈출 수 없는 고로업체들은 단 한번의 가동 중단에도 재가동까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추석 연휴에도 근무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전 생산공정을 4조 2교대의 근무조로 정상 가동하고 있다. 용광로에서 제강·열연·냉연 등 여러 공정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고로 담당 부서를 비롯해 전 부서가 연휴에도 근무를 이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현대제철도 3기의 고로를 정상 가동하고 있다. 명절 연휴에도 4조 3교대로 정상근무를 하며 고로와 연주 설비의 가동 상태를 점검한다.
반면 전기로 및 봉형강 생산은 추석 연휴 설비 가동을 멈추고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동국제강·대한제강 등의 제강사들은 일제히 이번 추석 연휴기간 설비 보수를 실시한다.
업계는 당초 비수기에 해당되는 3·4분기 여름휴가 시즌 보수 일정을 잡았으나 올해 건설수요가 급증하면서 보수 일정을 계속 미뤄왔다.
하지만 4·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집중적인 설비 점검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연휴시즌 보수를 전격 진행키로 한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생산 방식에 따라 업체별로 추석을 보내는 회사들의 모습은 다를 수 밖에 없다”며 “고로 설비는 특성상 가동을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연휴라도 교대근무 원칙에 따라 근무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